런던 등을 방문해 직접 투자설명회(IR)를 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진다.
해외 채무 26조원 등 최소 약 142조원 규모다.유통 사업을 벌였고 2016년 금융권까지 진출했다.
이로 인해 은행권은 민간 부동산 회사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이후 중국 부동산 시장의 추락을 가속화했다.헝다물업은 부동산 계약금을 전체 판매 대금으로 계상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부풀린 것으로 밝혀져 부채 규모가 공개된 것보다 더 클 가능성이 높다.또 완공을 보장한 주택 140만 채 중 지난해 말까지 50여만 채만 준공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 바이두 홈페이지 캡처 위기는 2020년 말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자금 회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은행의 선제 조치였다.
중국 부동산 전성기의 1위 부자로 군림했던 쉬자인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헝다재부가 보유한 정기예금 증서가 부동산 건설 자금 확보를 위해 다른 금융기관에 중복으로 제출된 사실도 드러났다.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늘어난 데다.
회사가 번 돈이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주가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도 없다.상속재산 10조원 중 6조원을 상속세로 내야 하는데 이를 낼 돈을 마련하지 못해서다.
다만 이제 생각을 달리할 때도 온 것 같다.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일본(55%)에 이어 2위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