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하나는 그렇다고 중국과의 정상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마저 마녀사냥처럼 매도해선 안 된다는 점이다.
지난 일을 훌훌 털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으시기를.다시 생각하면서 간다.
불을 끄면 생각이 켜진다.새해엔 생각의 과포화 없는 가볍고 자유로운 삶을 꿈꿔본다.(…) 생각 없이 앞만 보며 간다.
불 끄러 갔다가 불이 꺼져 있어서 살아간다.‘봄날을 새해 아침으로 바꿔 읽으며.
아무데나 생각을 쏟아내다가 내가 쏟아지면서 살아간다.
조금 늦게 출발하면서 조금 늦게 도착하면서 살아간다.가스불을 끄지 않아 출근길을 되돌아간다.
아무데나 생각을 쏟아내다가 내가 쏟아지면서 살아간다.너무 많은 생각에 압사할 것 같은 시 ‘묻지도 않고다.
처음인 양 나는 살아간다.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